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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투수는 이영하였다. 선발 등판이 아닌, 구원 등판으로 거둔 값진 승리다. 선발로 나선 유희관이 부진하자 두산이 꺼낸 카드는 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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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등판이었지만, 이영하는 기대치 그 이상을 해냈다. 불붙어있던 LG 타선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4회말 2사 3루에서 김현수의 타구가 1루수와 투수 사이 애매한 곳에 빠지는 내야 안타가 되면서 1실점 했고, 투구수 80개를 넘긴 7회초 2연속 2루타를 맞아 1점 더 내줬지만 분위기를 끌고 오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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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영하가 무너지지 않은 덕분에 불펜 출혈도 최소화 하고, 타자들의 역전극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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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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