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멜로가 이보다 더 기름질 수 없다"
4일 방송된 V라이브 '기름진멜로X앞터V'에서는 첫방을 앞둔 '기름진 멜로'의 주연배우 장혁,정려원, 준호가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드라마 속 캐릭터를 설명하던 준호는 "셰프역을 맡았는데, 흉내만 내기 보다는 정말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해서 많이 배우는 중이다"라며 "그런데 굉장히 재밌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이에 장혁은 "실제로 중식당을 차린다면, 이준호가 잘할 것 같다. 끈기가 있다"고 제안했고, 이준호는 "식당을 차릴 생각이 전혀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만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려원은 "드라마와 어울리는 음식은?"이라는 질문에 "치맥친구"라고 답하며 "10시 넘어서 친구와 같이 치맥하기 좋은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웃긴 장면이 나와도 친구랑 같이 보면 더 빵 터지지 않느냐"며 "치맥하면서 같이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세 사람은 연기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려원은 "준호랑은 연기할 때, 내가 대사를 틀렸었다. 그런데 바로 받아서 연기를 하더라.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장혁 선배와도 마찬가지다. 처음 만났는데 마치 호흡을 맞춰본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준호는 '꿀케미'라며 웃었다. 그는 "혼자 찍을 때 외로웠다. 연기하는 캐릭터 역시 외로움이 많은 캐릭터인데 장혁, 정려원과 만나면 밤을 새서 촬영을 해도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기본을 지키지 않을 때 화가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려원은 "임금이 지불 되지 않은 스태프들을 보면 정말 화가난다"라며 "똑같이 밤새고 일을 하는데 임금이 지불되지 않으면 저는 이성을 잃는다"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제일 웃긴 사람으로 장혁이 꼽혔다. 이에 장혁은"저는 웃기지 않는다"고 부정하자 정려원은 "이런 게 재미있다. 오빠가 이렇게 정색하면서 말하다가 해맑게 웃는데 되게 재미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장혁은 "실제 제가 굉장히 내성적이다.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은 친한 친구들과 가다 보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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