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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나 기다려 오후 3시에 시작된 경기. 지는 팀은 취소되는게 나았을 수도 있는 경기. 결과적으론 하늘이 LG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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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회초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 3번 최주환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5번 양의지의 좌전안타, 6번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8번 오재원이 강한 우전안타를 때려내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2회까지 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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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결국 선발 차우찬을 끌어내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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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4안타 8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다승 단독 선두.
LG는 선발 차우찬이 4⅓이닝 동안 무려 13개의 안타를 맞으며 9실점을 했다. 4번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5번 채은성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다른 타자들이 부진했다.
두산은 25승10패로 2위 SK와이번스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7연패에빠진 LG는 18승19패로 넥센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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