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두산 어린이팬들에게 호쾌한 타격을 선물했다.
오재일은 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겨이서 7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이 맹타를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 타석이던 2회초 무사 2루서 상대 선발 차우찬의 130㎞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날린 오재일은 5회초엔 무사 1루서 2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쳐 찬스를 이어 대거 4점을 내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6회말엔 2사후 나와 상대 이동현의 139㎞의 직구를 다시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으로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8회초엔 우중간 2루타로 1루주자 김재호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가장 무서운 7번타자로 맹활약.
오재일은 "타석에서 강하게 치려고 하지 않고 힘을 빼고 정확히 치려고 한게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오늘 운좋게 나에게 실투가 많이 왔다"면서 "타격 코치님과 고민하고 열심히 연습한게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 투수와의 타이밍을 맞추는데 공부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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