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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벵거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그는 "우선, 오늘 날씨가 좋았다. 그리고 홈에서 보여줘왔던 좋은 경기력을 계속 이어나갔다. 우리 팀 선수들은 대단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슬픈 날이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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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은 "이제 나도 북쪽 관객석에 앉아서 다음 감독을 향해 소리를 지를 것"이라면서 아스널 팬으로 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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