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육상 장거리 최강자' 김도연(25·K-WATER)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김도연은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일에 열린 여자 일반부 1만m에서 33분39초83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다. 김도연은 경기 초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05년 이은정이 세운 32분43초35. 아쉽게 개인 최고 기록(32분57초26)도 경신하진 못했다.
김도연은 경기 후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 레이스를 진행했다.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이제부터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서 거리 훈련 포함 본격적인 마라톤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도연은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5000m 경기에 참가해 스피드를 점검할 예정이다. 여자 일반부 1만m 2위는 33분24초02를 기록한 안슬기(26·SH서울주택도시공사), 3위는 34분34초14의 이숙정(27·삼성전자)이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1만m 결승에선 신현수(27·한국전력공사)가 레이스를 독주한 끝에 30분08초63을 기록하며, 우승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30분22초34의 김성하(26·삼성전자), 3위는 30분27초68을 기록한 유치웅(26·삼성전자)이었다.
아울러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선 박원길(28·울산시청)이 74m09를 던지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72m94를 기록한 배유일(2·영월군청), 3위는 71m05를 던진 김예람(24·안산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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