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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은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8안타 4타점 4득점을 몰아 때렸다. 최주환의 맹타를 앞세운 두산은 LG전 스윕을 완성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현재 최주환은 타율 3할2푼3리, 4홈런, 33타점, 20득점을 마크하고 있다. 두산에서 어느 타순에 갖다 놓아도 제 몫을 하고 있는 타자가 바로 최주환이다. 1번 타순에서 3할8푼9리, 2번 타순에서 2할7푼9리, 3번 타순에서는 6할6푼7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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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은 현재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본업인 3루수로 나갈 때도 있는데, 허경민 류지혁 김재호 등 팀내 유격수, 3루수 요원들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주환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게 이상적이다. 2군을 전전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 등 다른 지명타자 후보들이 있기는 하지만, '잘 치는 타자를 쉬게 할 수는 없고 지명타자로 기회를 주고 싶은' 김태형 감독의 마음이다. 그만큼 최주환이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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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주환이 시즌 내내 타점 경쟁을 하리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올시즌에는 1,2번에서 찬스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고 홈런을 쏟아내는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주전자리를 잡고 올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위치에서 데뷔 이후 가장 '즐거운' 야구를 있는 것 만큼은 틀림없다. 그래서 커리어 하이가 기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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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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