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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예상대로 김신욱 아드리아노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이재성 이승기 로페즈가 2선을 받쳤다. 손준호가 함께 미드필드진을 이뤘으며, 이 용 신형민 최보경 최철순으로 포백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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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실점한 전북은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오른 측면을 적극 활용했다. 김신욱을 향해 연이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17분에는 김신욱의 헤딩 슛이 막혔다. 32분에도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아드리아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전 볼 점유율 60.7%를 기록하고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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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부리람의 공격도 거세졌다. 수비 뒤 역습이 강력했다. 긴 패스로 전북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14분에는 디오고가 페널티박스 아크 서클 정면에서 공을 잡자 이재성이 태클을 시도했다. 반칙이 선언됐고, 키커 디오고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정확한 슛이었다. 전북은 좀처럼 수비를 가다듬지 못했다. 후반 23분 부리람이 다시 역습을 시도했다. 수비 숫자가 부족한 상황. 실바가 정면 돌파로 수비수 2명을 따돌렸다. 골문 정면에서 끝까지 따라온 신형민을 가볍게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부리람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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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원정길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그러나 경기 막판 1점 차를 만들었다.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다면,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전북은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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