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정신적 지주이자 신태용호의 공격자원, 투혼의 염기훈이 쓰러졌다.
염기훈은 9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 원정에서 후반 29분 리차드와 충돌한 염기훈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들것에 실려나갔다.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김남일, 차두리 A대표팀 코치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부상 장면을 지켜봤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수원 감독은 "병원에 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기다려야 할 것같다. 갈비뼈 쪽인 것같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병원 진료 결과 오른쪽 4번째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단순한 실금이 아니라 뼈가 갈라질 정도의 골절"이라고 덧붙였다. 14일 러시아월드컵 본선 최종 소집명단 발표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들의 잇단 부상에 신태용호의 시름이 깊어졌다. 염기훈은 10일 수원 복귀 후 정밀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를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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