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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2~3이닝을 소화하고, 많아야 2~30개의 공을 던지다 5이닝 이상 소화하고 90개 이상의 공을 던지려다 보면 힘이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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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함덕주를 다시 불펜으로 돌리고 베테랑 이용찬을 5선발에 넣었다. 노련함과 경기운영 능력을 가진 이용찬이 선발로 더 어울린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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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불펜 투수의 선발 전환 요건으로 두가지를 꼽았다. 힐만 감독은 "먼저 선발 투수는 투구수와 이닝수가 중요하지 않나. 얼마나 빨리 끌어 올릴수 있나가 관건이다"라며 "물론 이 과정에서 체력과 몸상태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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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선발로 가는 과정은 역시 쉽지 않다. 성공률도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성공하면 팀 전력을 급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기 힘든 유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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