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확장기기다. 최근 출시한 G7 씽큐 스마트폰과 함께 시장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지난해 3월 출시 된 'LG워치 스포츠', 'LG워치 스타일'의 후속작으로 국내 출시 이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에 LM-W315 모델명으로 '특정소출력 무선기기'(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용 무선기기) 전파 인증을 받았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도 같은 모델명으로 휴대용 손목장치 관련 장치 인증을 얻었다.
업계 안팎에선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은 1.2인치 크기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OS인 '구글 웨어'를 최초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이 60% 안팎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10%를, 가민, 핏비트, 화웨이, 파슬 등이 나머지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는 구조다. 그러나 LG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 워치에 구글 웨어 탑재, AI 기술 적극 활용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스마트워치는 올해 출하량 4360만대에서 2022년 2배 가량인 841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스마트워치 전 세계 판매량은 3270만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기인 점을 등을 감안하면 LG전자 입장에선 포기하기 힘든 분야일 수밖에 없다"며 "최근 구글과 밀월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점 등을 적극 활용,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워치를 중심으로 향후 시장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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