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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의 자리는 그나마 자원이 좀 있다. 홍 철 김민우(이상 상주)가 대신할 수 있다. 공수 밸런스 면에서 김진수에 미치지 못하지만, 홍 철은 크로스와 스피드, 김민우는 연계와 멀티 능력 등 강점이 있다. 문제는 중앙 수비진이다. 김민재가 뛸 수 없다면 대체자원이 그리 많지 않다. '수비의 리더' 장현수(FC도쿄)가 한자리를 꿰찬 가운데 윤영선(성남) 홍정호(전북) 정승현(사간도스) 등이 남은 중앙수비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K리그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이나 컨디션에서 모두 김민재에 미치지 못한다. 또 한가지, 왼쪽 스토퍼가 익숙치 않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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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태용호에는 왼발잡이 센터백이 전무하다. 공교롭게도 쓸만한 왼발잡이 센터백은 논란의 중국파,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권경원(톈진 취안제)이다. 이들은 최근 대표팀과 거리가 있다. 김영권은 실언과 부진이 겹치며 급격히 자리를 잃었다. 권경원도 김민재의 성장과 함께 입지가 줄어들었다. 유럽원정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경험과 기량만큼은 무시하기 어렵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김영권은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권경원도 마찬가지다. 권경원은 톈진 수비의 핵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슈퍼리그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8일 맞대결을 펼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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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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