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이승미 기자] 제71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이 개막 3일째인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크린'의 1면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공작'이 커버스토리 1명을 장식한 '스크린'은 칸 영화제 기간 할리우드 리포트와 함께 부수 경쟁을 벌이는 유명 소식지다. '스크린' 표지를 장식했다는 것 만으로도 '용서받지 못한 자'(2006) 이후 두 번째로 '공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공작'은 칸 영화제 4일째인 내일 11일 오후 23일(현지시간)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시사가 열린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소개된 '공작'의 영어 제목은 'The spy north'다.
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오늘 칸 영화제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 프리미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다른 주연 조진웅은 영화 '광대들' 촬영 일정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란한 액션 위주인 기존 할리우드 첩보물과는 달리 남북한 대치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한국형 첩보영화를 예고하고 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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