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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승부였다. 레일리는 이날 최고 구속 146㎞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LG 타선에 맞섰다. 롯데 타선이 1, 2회에 걸쳐 3점을 뽑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말 선두 타자 정주현에게 안타를 내주며 다시 흔들렸다. 문선재를 삼진 처리했으나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맞은 1사 1, 3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문선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레일리는 이날 첫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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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지난달 1일 NC 다이노스전(7이닝 2실점), 8일 LG전(7⅔이닝 2실점) 두 차례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찍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부진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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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의 호투로 롯데의 중위권 도약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레일리와 함께 부진했던 펠릭스 듀브론트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김원중도 선발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불펜 역시 진명호와 오현택,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활약이 좋다. 자신감을 회복한 레일리의 가세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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