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Suits)' 장동건과 손석구,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이 포착됐다.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기는 게임만 하는 남자. 그 남자를 이기겠다고 온 남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선 두 남자. 그러나 둘 중 한 사람은 분명 승리를 거머쥘 것이고, 다른 한 사람은 무릎 꿇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치 같은 물을 마셨지만 소는 우유를 만들고, 뱀은 독을 만드는 것처럼.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 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5회에는 색다른 인물이 깜짝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극중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 데이빗킴(손석구 분) 이야기다. 극중 최강석(장동건 분)이 맡은 소송의 상대 측 변호사로 맞서게 된 데이빗킴은 비열하고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최강석을 흔들었다.
특히 5회 말미 최강석이 하이에나라고 할 수 있는 데이빗킴을 잡기 위해 썩은 고기를 미끼로 쓰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의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과연 최종 승자는 둘 중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슈츠(Suits)' 제작진이 특별한 곳에서 마주한 두 남자 최강석과 데이빗킴 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가 의미심장해서 한 번,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팽팽해서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석과 데이빗킴은 어둠이 내린 밤 야구장에서 마주서 있다. 최강석은 투수로, 데이빗킴은 타자로. 이는 극중 펀치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의 관계와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투수란 공을 던져 막아내는 입장이고, 타자는 날아오는 공을 받아 쳐 공격하는 입장이다.
극중 최강석은 '전설의 에이스'라는 입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서 있다. 데이빗킴은 최강석을 무너뜨리기 위해 비겁한 수도 가리지 않고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재판을 앞둔 두 사람의 상황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이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것은 누구일까.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것이 장동건, 손석구 두 배우가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력과 표현력이다. 공을 던지고, 받아 치고, 마주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극중 자존심 센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기싸움의 긴장감이 오롯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만으로도 이토록 돋보이는데 과연 드라마 안에서 두 배우의 연기가 살아 숨쉴 때는 얼마나 강렬하게 느껴질지 기대된다.
'슈츠(Suits)' 제작진은 "오늘(10일) 극중 장동건, 손석구 두 남자의 대결을 끝이 난다. 과연 둘 중에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가될지, 이번 싸움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며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장동건과 손석구의 대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슈츠(Suits)' 6회는 오늘(10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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