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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신문광고와 지역방송을 통해 동생과 어머니를 애타게 찾았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는데. 그렇게 세월이 흘러 법원에서도 두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실종선고를 내린 상황,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일한 가족으로 남아있던 누나 영선 씨는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지난 해 가을 다시 한 번 실종신고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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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동생이 가지고 있는 신분증에 '박영준'이 아닌 '한성수'라는 낯선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25년 전 함께 사라진 어머니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는데. 그는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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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준 씨와 함께 그곳을 둘러보고 있는 동안 갑자기 영준 씨를 알아보는 한 사람이 나타났다. 영준 씨를 향해 분명 '성수야' 라고 부르며 급히 다가오는 한 중년 여성, 그는 도대체 영준 씨와 어떤 관계일까? 그녀는 영준 씨의 지난 25년 속에 숨겨져 있는 사연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까? 그리고 영준 씨의 어머니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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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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