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지루했다. 이미 의미를 잃어버린 경기였다. 시즌 막바지였다. 크게 무리는 하지 않았다. 맥빠진 무승부로 끝났다. 웨스트햄과 맨유의 경기였다.
웨스트햄과 맨유는 10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홈팀 웨스트햄은 EPL 잔류를 확정했다. 그렇다고 해서 유로파리그로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맨유 역시 큰 의미는 없었다.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짓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양 팀은 수비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모두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그나마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가 두어차례 찬스를 잡았다. 전반 20분 맥토미나이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어 린가드의 슈팅까지 나왔다. 아드리안 골키퍼가 선방했다. 22분이 가장 아쉬웠다. 오른쪽을 파고들던 발렌시아가 치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다. 산체스가 슈팅을 때렸다. 수비벽 맞고 뒤로 흘렀다. 2선에서 달려오던 루크 쇼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아드리안 골키퍼를 맞고 골대를 때린 채 흘러나갔다. 전반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15분 웨스트햄이 찬스를 잡았다. 아르나우토비치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며 중원을 무너뜨렸다. 패스를 찔렀다. 수비 맞고 흘렀다. 2선에서 사발레타가 슈팅했다.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1분 뒤 발렌시아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서 포그바가 헤딩슛했다.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양 팀은 공격수를 투입했다. 웨스트햄은 앤디 캐롤을,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넣었다. 변화의 효과는 크지 않았다. 후반 24분 웨스트햄 노블이 찍어차준 볼을 아르나우비치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37분에는 노블이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줘가졌다. 맨유는 2위를 확정했다. 웨스트햄은 1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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