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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최형우의 홈런 2방이 KIA의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에게 1회말 선취점을 허용하고 0-1로 끌려가던 KIA는 3회초 최형우의 역전 홈런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사 1,2루 찬스를 맞이한 최형우는 삼성 선발 김대우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타격했다. 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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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타석에서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최형우는 또한번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3회초까지 3-1로 앞서던 KIA는 3회말 헥터 노에시가 6실점하며 3-7로 흐름을 내줬다. 5회와 6회에 삼성 불펜을 어렵게 공략해 6-7까지 따라간 와중에 또다시 최형우가 홈런을 때려냈다. 7회초 삼성 최충연을 상대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내는 홈런이자 최형우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최형우가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7월 12일 NC 다이노스전(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이후 무려 305일만이었다. 지난해 후반기 내내 타격 부진에 허덕였던만큼 거의 10개월만에 '멀티 홈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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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가운데 헥터가 무너져 자칫 분위기가 완전히 침체될 뻔한 경기에서 최형우의 홈런이 나왔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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