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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는 온 가족 앞에서 서준희(정해인)에게 이별 통보를 한 윤진아(손예진)의 이해하기 힘든 화해 과정이 전파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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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영영 보지 못할 '누나'가 될 줄 알았던 윤진아는 곧 "뭐해"라며 준희에게 전화했고, "보고 싶다. 문 열어달라"며 집 앞에 서 있었다.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미안하다. 엄마 말에 너무 화가 났고, 아까 그 정신없는 상황도 빨리 정리하고 싶어서 그랬다"며 "그런 말은 절대 하는거 아닌데 내가 실수했어. 다신 안그런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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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는 "약 올리는거 아니다. 지금은 내가 너무 불리하니까"라며 얼른 침대 속에 들어가더니 "니가 나 현관에서 던져 버릴까봐 숨었다"고 애교를 부렸다. 절로 웃음이 난 서준희는 이불을 당겼지만, 그 속에서 윤진아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서준희는 "평생 함께 하자"는 말로 누나의 실수를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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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는 누나의 실수를 덮어준 것도 모자라 윤진아의 말을 그대로 따라 아버지와 관계 개선에도 나섰다. 윤진아는 준희에게 아버지를 배웅해드리라고 하고, 자리를 마련했다. 준희의 아버지는 "넌 정말 나를 안 닮았다. 여자 보는 눈이 정말 없다. 니 엄마 놓친것만 봐도 알지 않냐. 위안이 됐다는 뜻이다. 진아를 선택한 니가 안심이 된다. 고맙다"고 말한 뒤 "포옹 한 번 하면 안되느냐"고 묻고 아들을 안았다.
남은 회차는 단 2회. 초중반 연상연하 커플의 달달한 현실 연애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던 '예쁜 누나'. 다음주 종영까지 윤진아가 다시 '예쁜 누나'로 거듭날 수 있을지, 사이다 결말이 절실한 시점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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