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기는 '개늑시'를 넘는 또 다른 인생작을 만들 수 있을까.
인생작 제조기로 불리는 이준기가 새 작품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이 그것. 이준기는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 봉상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 결과 '무법변호사'의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기준 5.3%(유료플랫폼 기준). 첫 방송부터 단번에 5%대 고지를 넘어서며 앞으로의 전개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날 봉상필은 조폭의 삶을 청산하고 변호사의 길로 접어든 사연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그 이유가 어릴 적 인권변호사이자 자신의 어머니였던 최진애(신은정)의 죽음과 관련된 거악을 물리치기 위해였고, 그를 위해 고향인 기성(가상도시)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앞서 봉상필이 기성을 떠날 수 밖에 없던 이유와 더불어 시간이 흐른 뒤에 고향으로 돌아와 한 맺힌 복수를 펼치게 되는 과거가 펼쳐졌고, 안오주(최민수)와는 악연으로 얽히게되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휘몰아치는 스토리에 힘을 더한 것은 이준기의 열연. 이준기는 '무법변호사' 속에서 코믹과 더불어 액션, 복수심 등을 동시에 표현해내는 등의 모습으로 드라마에 힘을 실었다. 또 이준기는 전매특허 맨몸 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스토리 속에서 이준기의 액션 활극이 제대로 펼쳐지며 극에 대한 흥미를 더해갔다.
아직은 법대신 주먹을 쓰는 무법 변호사지만, 기성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 거악을 파헤쳐나가며 그려내게 될 진짜 '무법(武法)' 변호사가 되는 길 또한 그려질 것으로 보여졌다. '무법변호사'는 이준기와 김진민PD가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11년 만에 다시 만나 만드는 작품. '무법 변호사'가 앞서 공개됐던 '개늑시'를 넘는 이준기의 또 다른 인생작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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