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빌 라임비어 감독이 신예 박지수(20·1m96)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라임비어 감독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지역지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수는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라고 호평했다.
박지수는 지난달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고,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 됐다. 4월 29일 팀 훈련 캠프에 참가한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평균 6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9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19명의 시범 경기 엔트리에서 7명을 추려낸 12인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라임비어 감독은 "박지수가 영어는 능숙하지 못하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빠르다. 아이큐도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팀 동료인 켈시 본도 "내가 저 나이에 박지수 정도의 기량을 보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이제 겨우 19살 나이라는 사실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박지수는 "어릴 때 WNBA에서 뛰는게 꿈이었다"며 "앞으로 한국 농구를 위해 더 크게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박지수는 인터뷰하면서 영어 번역기를 사용하는 등 아직 영어를 배워가는 중이지만 농구에 대한 이해는 벌써 끝냈다'고 훈련 캠프 성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플레이나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점프슛 역시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문화와 WNBA 선수들의 운동 능력, 스피드 적응을 성공 관건으로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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