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형 수비 덕에 2회부터 내 공 던졌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이영하는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4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로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의 강한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공을 던지며 선발 보직 전환 후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고 주무기 포크볼로 SK 강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이영하는 경기 후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1회초는 몸이 붕 뜬 느낌이었다. 다행하 허경민형이 좋은 수비로 위기를 넘겨줘 2회부터 내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오늘은 형들의 좋은 수비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도 포수 양의지형 리드만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포크볼 잡는 그립을 바꿨더니 공이 더 잘들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의지형도 포크볼 사인을 더 많이 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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