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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은 과거 올곧은 성품과 능력을 두루 갖춘 승무원이었지만,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실수로 유부남 한상진(이성재)과 사이에서 딸을 출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살아가는 김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순하고 일반적인 '불륜' 이야기가 아닌, 너무도 후회되는 실수로 인해 직업도, 명예도, 삶도 잃은 채 빚 독촉과 생활고 속에서 딸을 뺏기지 않으려 악착같이 발버둥치는 '이 시대 또 한 명의 엄마'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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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의 처연한 '빗속 분노 폭발' 장면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딸을 지키기 위해 잔뜩 웅크리고 살았던 세영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마침내 폭발하여 사생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촬영해야 했던 터. 정혜영은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현장에 미리 도착, 세영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몰입과 집중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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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이별이 떠났다'는 단순한 불륜 이야기가 아니다. 2018년을 살아가는 또 한 명의 '어떤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라며 "정혜영이 연기하게 될 세영의 모습과 세영이 그려낼 처절한 모성애가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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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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