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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피지컬은 한국을 압도한다. 장신 수비수도 즐비하다. 이탈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 포백의 평균 신장은 1m87에 달한다. 하지만 파고들 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스웨덴 수비진은 높이가 좋은 대신 발이 느리다. 신 감독은 이 부분을 공략, 빠른 발과 드리블로 스웨덴 수비진을 무너뜨리겠다는 계산이다. 문선민과 이승우의 플레이는 신 감독의 계산에 들어맞는다. 두 선수 모두 1m70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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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가 가진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문선민은 스웨덴 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6년 말까지 스웨덴 리그에서 뛰었다. 101경기에 출전, 12골-12도움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스웨덴에서 5~6년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스웨덴에 정형화된 선수다. 스피드, 순간 돌파가 좋다. 우리가 원하는 과감한 공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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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대표팀은 21일 소집 후 파주에서 훈련, 이후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열흘간의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최종 23명을 선발한다. 문선민과 이승우 모두 러시아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상황에 따라 둘 다 웃거나, 한 명만 환호하거나 혹은 둘 다 고개를 숙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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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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