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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은 박지성은 16일 SBS 방송국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누구보다 월드컵을 잘 알고 있는 해설위원이다. 이날 박 위원은 냉철한 시각으로 F조 상대국(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국의 전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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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 스웨덴도 어려운 상대인 건 마찬가지다. 박 위원은 "스웨덴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남은 2경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보통 4-4-2 포메이션을 쓴다. 센터백의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좋은 침투 패스와 돌파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수비에서도 피지컬을 버텨내야 한다"고 했다.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를 꼽았다. 박 위원은 "스웨덴에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장 좋은 선수다. 측면, 중앙 돌파가 모두 가능하다. 좋은 소통과 협력 수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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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력에 대한 평가는 냉철했다. 그러나 박 위원은 '축구 선배'로서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16강 진출 확률은 50%가 안 된다고 본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항상 이변이 발생했다. 팬들은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얼마나 준비를 잘 하느냐, 또 주변에서 얼마나 응원해주느냐에 따라 성적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역시 수비 조직력을 꼽았다. 그는 "부상으로 엔트리가 많이 바뀌었다. 남은 기간 동안, 플랜B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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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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