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유안이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3화와 4화에서는 무원(정유안 분)의 어린 시절 가족사의 전말이 드러나게 된 것.
지혜원(박주미 분)은 무원의 방에 숨겨져 있던 어린 무원이 친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발견하며 서글픈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무원의 양아버지 길성식(박경추 분)은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수임한 사건 파일들을 들여다보다 '<이리동 일가족 살해 사건>' 이라고 적혀져 있는 파일을 들춰본다. 그 안에는 무원의 방에 있었던 가족사진 속 남자아이와 친 아빠와 친 엄마로 추정되는 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통해 무원이 현재의 가족을 만나기 이전에 길성식·지혜원 부부의 인연이 닿을 수 있었던 계기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음이 그려졌다. 더불어 낙원을 비롯한 양부모님에 대한 애정의 이유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여동생에게 한없이 다정했던 이전 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들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원은 나무(남다른 분)에게 "나한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야. 이건 부탁이 아니고 경고야. 오늘 같은 일 만들지마."라고 말하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무원은 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의 첫째 아들 윤현무(김상우 분)과 악연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학교에서 동급생을 때리던 현무를 신고한 것. 무원의 행동에 화가 난 현무는 "니 인생도 조져줄까?"라고 말하며 도발했고, 무원은 이에 서늘한 표정으로 "너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라고 말하며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무원과 현무의 악연이 앞으로 성인이 되어 어떤 전개를 펼치게 할지 기대케 만들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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