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출연했다.
김 상임의장은 "아버지(김대중 전 대통령)는 5.18이 일어난지 거의 두 달이 지나서야, 그것도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받은 중 신문을 보고 알게 돼 그 충격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국무부 비밀문서에 의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책임은 김대중에게 있다'고 밝혀진데 대해선 "당시 아버지를 뵌 적이 없거나 동교동 집에 와서 한번 인사하고 간 정도인 분들을 모두 일당으로 몰았다"며 "아버지를 용공 혐의로 몰려고 했는데 광주에서 그런 사건이 터지니까 억지로 엮은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같은 비밀문서에 의해 진압 작전의 최종 책임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데 대해선 "전두환 씨가 광주에 대해 어떤 지시를 했다는 기록 같은 것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증거를 잡지 못했지만 온 국민이 상식적으로 당시 실권자인 전 씨가 그것을 지시했을 것이란 건 다 아고 있는 사실"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 문제 중에 실종자 분들 그 당시에 행방불명이 되셔서 지금 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암매장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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