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창원 마산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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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종은 롯데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3순위로 지명 받은 선수다. 광주일고 재학 시절까지 외야수였으나 인하대 입학 뒤 투수로 전업했다. 대학 시절 최고 구속 154㎞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늦깎이 투수 임에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로 입단의 영예를 누렸다. 개막 이후 2군에서 줄곧 활약하면서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NC전에서 마운드에 오르며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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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이튿날 취재진 앞에 선 정성종은 "(1군에 올라온 뒤) 밥만 축내는 듯 해서 눈치가 보였다(웃음). 마운드를 바라볼 때마다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는 "(마운드에 오른 뒤)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긴장은 덜 됐다. 그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NC전 호투 배경을 밝혔다. 또 "2군에선 직구가 가운데로 몰려도 파울이 되는 경우가 잦았는데, 1군에선 다 중심에 맞았다. 힘의 차이가 큰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나보다) 더 마음을 졸이신 것 같더라"고 웃은 뒤 "(경기를 마친 뒤) '잘했다, 축하했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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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첫 걸음을 뗀 정성종,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부단히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정성종은 "좀 더 다듬고 배워야 한다. 변화구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며 "목표는 선발 진입"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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