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콜업후 첫 경기서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밀워키는 최지만의 선제 솔로포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해 최지만의 홈런이 결승타점이 됐다.
최지만은 지난 3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개막전에서 연장 12회 대타로 나서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다음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이후 콜업을 위해 노력했다. 타율 3할9리에 4개의 홈런을 치며 무력시위를 한 끝에 라이언 브론의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다시 부름을 받았고, 첫 경기서 홈런을 때려냈다.
0-0이던 2회초 1사후 타석에 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시속 153㎞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7월 8일 뉴욕 양키스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홈런을 친 이후 315일 만에 다시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8호.
최지만은 경기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든다"며 "나는 승리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최지만은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한다. 나는 지금 빅리그에 있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최지만의 홈런으로 우리가 편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 홈런으로 최지만의 마음도 편안해졌을 것"이라며 "최지만은 중심타선에 넣어도 좋을 훌륭한 타격 능력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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