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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대구는 19일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서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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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시즌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을 대변하듯 '도긴개긴' 경기력으로 좀처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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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구는 6연패의 긴 수렁에서 탈출한 것에 위안을 삼았고 전남은 최근 4무1패로 연패를 면한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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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뒤 대구가 멍군을 불렀다. 고승범의 오른 측면 크로스에 이어 임재혁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선우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남의 승리가 굳혀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접어들었을 때 교체 투입됐던 박한빈이 문전 대시와 함께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댄 것이 동점골로 마무리됐다. 박한빈 역시 교체 투입 10분 만에 대구 벤치의 용병술을 빛냈다.
결국 두 팀은 막판 몇분 사이 집중력으로 인해 서로 울다가(웃다가), 웃었다(울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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