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원중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지난 13일 KT 위즈전에서 5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시즌 2승에 성공했던 김원중은 이날 두산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김원중은 지난 5일 SK 와이번스전(6이닝 1실점) 이후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쓰며 시즌 세 번째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원중은 1회초부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두 타자를 잘 넘겼으나 김재환에게 우측 펜스를 때리는 장타를 허용했고, 오재원이 3루까지 뛰면서 2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양의지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김원중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재원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은 2회에만 대거 8점을 쓸어 담았고, 3회에도 2점을 추가, 10-0으로 크게 앞서며 김원중의 부담을 덜어줬다.
김원중은 4회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했으나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우측으로 친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놓치면서 2루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김재환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김원중은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도 김원중은 선두 타자 김인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오재원을 병살타 처리한데 이어 허경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무리 했다.
김원중은 6회 2안타와 볼넷 1개로 2사 만루 상황에서 류지혁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던져 3루 주자 홈인, 두 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김인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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