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의 어떤 결정이든 이해한다."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이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첼시는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7~2018시즌 FA컵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에덴 아자르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첼시는 구단 역사상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콩테 감독은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6년 부임 직후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으로 시즌 내내 거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이 나왔다. 콩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첼시에 헌신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감독 일은 단순하지 않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구단의 결정을 이해한다. 구단은 최상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내 미래가 바뀌어도 두 시즌 동안 이 팀의 컬러와 팬들을 사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콩테 감독은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이전에 비해 더 큰 만족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년 동안 구단은 날 잘 알아왔다. 나의 방식은 항상 똑같다. 열심히 일하고,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건 바꿀 수 없다. 예전부터 강력하게 해온 얘기들이다"라고 했다.
과연 FA컵 우승을 차지한 콩테의 운명도 바뀔지 관심을 모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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