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 관련 성폭력 피해 호소 청원을 공개지지한 수지가 황당한 국민청원에 휘말려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연예인 수지의 사형을 청원한다"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의 카테고리는 '인권·성 평등'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며, 오는 6월 17일 마감이었으나 이내 삭제됐다.
이 황당한 청원에는 "양예원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진 스튜디오가 수지의 섣부른 행동으로 여론몰이의 희생양이 되어 폐업 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지 및 소속사 JYP는 애써 외면하는 현실이며, 이에 응당한 대가를 물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해당 청원인은 "15만 돼지를 대표하여 수지를 사형이라는 엄벌에 처해 돼지들에게 사회 정의의 본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이 같은 청원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저 글을 올린 사람을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니냐",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청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 청원이 올라간 다음 날인 지난 19일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얼마 전 동의 표시를 한 청와대 청원 글 속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되어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는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며 제 잘못"이라며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또 수지는 끝까지 해당 사건에 동의 의견을 피력하며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폭력 관련 사건 청원에 동의하는 글을 올렸고, 이 기존 청원 글에 상호명이 노출되어 있어 해당 스튜디오가 공개적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상호가 공개된 스튜디오는 관련이 없으며, 이전 스튜디오 주인이 사건의 주범임이 밝혀지자 이 같은 논란이 일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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