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5이닝만에 교체됐다.
양현종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2개를 던지며 6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6-3으로 앞선 6회초 김윤동으로 교체.
양현종은 지난 1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서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의 호투를 한 뒤 나흘 휴식후 마운드에 올랐다. 칙구 최고 구속이 147㎞로 예전보다는 조금 구속이 떨어졌다. 제구도 예전보다는 떨어져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풀카운트 승부를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4경기서 타율 1할7푼7리(124타수 22안타), 9득점에 그친 SK 타선은 양현종을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했다. 5회까지 6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3점을 얻었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서 노수광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내준 양현종은 3-1로 앞선 4회초 3안타에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으로 인해 2점을 내주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정성훈의 솔로포로 다시 4-3으로 앞섰고, 5회초를 무실점으로 잘 막은 뒤 5회말 최형우의 투런포가 나오며 6-3으로 앞서 양현종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9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을 KIA 김기태 감독은 일찍 내렸다. 전날 헥터의 완투승으로 불펜진이 휴식을 취해 조기 투입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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