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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권성열과 류현우 모두 파를 기록했다. 권성열은 같은 홀에서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약 6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파를 기록한 류현우를 꺾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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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열은 "아들(권지오)이 27일 전에 태어났다. 시즌 개막전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컷탈락을 했고, 두번째 대회에서도 산후조리원을 왔다갔다 하느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컷탈락을 했다. 이번주 아내가 집으로 오면서 안정을 되찾았는데 바로 우승을 해버렸다"며 "아이가 너무 어려 아내가 대회장에 오지 못했다. 빨리 가서 아내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가 인생의 전부였고 오래 전부터 꿈꿔온 우승이었다. 가만히 누워 있다가 우승 생각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우승이 너무 하고 싶었고 정말 간절했다. 그래서 우승 순간에 울컥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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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삭이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김태우(25)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상현(35)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9위를 차지했다. 관록의 최경주(48)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 통산 18번째 출전한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 이은 4번째 우승 도전을 내년으로 미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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