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파주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신태용호 27명의 태극전사들은 21일 서울광장 출정식 후 파주NFC로 이동해 오후 훈련을 가졌다. 무릎 인대가 안 좋은 이근호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장현수(발목) 김진수(무릎)도 훈련이 힘들다고 판단해 쉬었다. 24명이 그라운드에서 조킹 후 스트레칭으로 약 30분 동안 가볍게 몸을 풀었다. 훈련 후 선수들끼리 그라운드에서 별도의 미팅을 가졌다.
소집 첫날임을 감안해 훈련의 강도는 낮았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감안해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또 국내파와 일본,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연이은 소속팀 경기로 피로가 쌓였다. 따라서 신 감독은 소집 초반에는 훈련 보다 휴식에 포인트를 맞출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본격적인 훈련은 23일부터 한다고 보면 된다. 오늘과 내일은 휴식이 포인트다. 내일은 건강검진과 촬영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태극전사 24명의 선수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출정식 무대에 올라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축구팬 3000여명이 참석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난 14일 발표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28명이 모두 참석한 건 아니다. 손흥민(토트넘)과 공격의 양대 축을 이룰 것으로 보였던 권창훈(디종)이 20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을 제외한 27명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기로 했다. 추가 발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 정우영(이상 빗셀 고베) 등 일본 J리거와 중국파 권경원(톈진 취안젠)은 소속팀 경기일정으로 이날 오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로 바로 합류했다.
출정식을 마친 A대표팀은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 회복훈련을 진행한다. 22일은 하루 휴식을 취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제출용 선수메디컬체크를 실시하고 월드컵 중계방송용 프로필 촬영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담금질은 23일부터 25일까지다. 그러나 국내 훈련 강도는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다. 체력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온두라스전을 위해 대구로 이동하는 신태용호는 28일 첫 평가전을 치르고 29일 오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이 열릴 전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두 경기를 통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꾸린 후 6월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유럽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 파주NFC=노주환 기자 김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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