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코멘트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때만 열기가 달아오르고 다수가 감독 처럼 얘기를 하는 우리나라 문화를 꼬집었다.
신 감독의 이런 발언을 두고 찬반 의견이 갈렸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용기를 내서 할 말을 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대표팀 감독으로서 부적절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신태용 감독이 21일 대표팀 첫 소집에서 자신의 발언 배경과 해명을 밝혔다.
그는 "이웃 일본과 중국 프로축구장에는 관중들이 많이 들어찬다. 그런데 우리나라 K리그에는 관중이 15에서 20퍼센트 밖에 안된다. 그런 현실을 얘기하면서 좀더 많은 관중이 프로축구 경기장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얘기한 것이다. 절대 누굴 폄하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 팬들이 없으면 나도 밥을 굶어야 할 판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가대표 감독도 보고 느낀 걸 얘기할 수 있다. 절대 악의적으로 얘기한 거 아니다. 오해말라. 나는 항상 축구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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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27명의 태극전사들은 21일 서울광장 출정식 후 파주NFC로 이동해 오후 훈련을 가졌다. 무릎 인대가 안 좋은 이근호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장현수(발목) 김진수(무릎)도 훈련이 힘들다고 판단해 쉬었다. 24명이 그라운드에서 조킹 후 스트레칭으로 약 30분 동안 가볍게 몸을 풀었다. 훈련 후 선수들끼리 그라운드에서 별도의 미팅을 가졌다.
소집 첫날임을 감안해 훈련의 강도는 낮았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감안해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또 국내파와 일본,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연이은 소속팀 경기로 피로가 쌓였다. 따라서 신 감독은 소집 초반에는 훈련 보다 휴식에 포인트를 맞출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본격적인 훈련은 23일부터 한다고 보면 된다. 오늘과 내일은 휴식이 포인트다. 내일은 건강검진과 촬영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태극전사 24명의 선수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출정식 무대에 올라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축구팬 3000여명이 참석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파주NFC=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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