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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민규는 남편인 황동석(박병은 분)의 소름 돋는 면모에 혼란을 느끼는 정원을 보고 모르는 척하려 했지만 결국 발길을 돌렸다. 그는 "나 민규쌤이 우리 남편한테 USB 보냈다는 말 안 믿어요"라고 상황을 부정하는 정원에게 USB를 보내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며 정원을 위로했다. 이어 민규는 눈물 흘리는 정원을 마음 아픈 듯 바라보다가도, "이렇게 쉽게 무너질 상대인 거 알았으면 내가 갖고 놀 생각도 안 했을 텐데"라며 그를 달래보려 마음에도 없는 말을 건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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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일주는 상대방을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배려심부터 진심 어린 걱정까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권민규'의 속내를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표현했다.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 속에서,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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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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