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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히어로즈가 더 이상 4번 타자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난 4월14일 이후 라인업을 짤 때마다 4번 타순 고민을 해왔다. 누구라도 그러했을 것이다. 4번 타자는 팀 타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박병호가 없을 때 김하성과 마이클 초이스가 그 자리를 번갈아 맡았는데, 김하성도 일주일전 손바닥 자상으로 1군에서 빠지는 통에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더욱 약화되고 말았다. 이런 시기에 박병호가 돌아온 건 넥센이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나 마찬가지다.
20일 삼성전 때는 임병욱(3번)-박병호(4번)-초이스(5번) 조합이었다. 이 조합은 12타수 4안타(타율 0.333)에 2타점 1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아쉬운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초이스의 삼진 장면을 시작으로 2회말 2사 만루 때 임병욱의 중견수 뜬공 장면, 또 4회말 1사 1, 2루 때 임병욱의 삼진과 박병호의 우익수 뜬공, 그리고 6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땅볼 장면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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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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