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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간 수많은 법정드라마를 봐왔다. 변호사가 주인공일 때도, 검사가 주인공일 때도, 판사가 주인공일 때도 있다. 이들 법정드라마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고 쫓아가며 시청자가 스토리를 따라올 수 있게 만든다. 사건의 종류, 입장이 다를지라도 이 같은 패턴만은 반복돼 왔다. 그래서 많은 시청자들은 하나의 사건에 집중해서 풀어나가는 법정드라마에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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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드라마 탄생의 포문을 열었던 '슈츠(Suits)' 1~2회에서는 직장 내 성추행 사건 무료변론, 기업 M&A, 재벌가 아들의 마약투약 사건 등이 등장했다.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는 이 사건들은 인간의 탐욕과 욕심이라는 근본적인 본능을 건드리며 절묘하게 연결됐다. 물론 사건마다 다른 입장에서 변론을 해야 했던 두 남자는 재판도 가지 않고 멋지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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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슈츠(Suits)' 5~6회에서는 집단과 개인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는 두 사건이 등장했다. 하나는 제약회사 입장에서 신약 피해자들의 소송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케미컬회사에 집단 피해소송을 건 피해자들의 입장이었다. 이 역시 두 남자는 승리했다. 한편으로는 사건에 따라 입장과 가면을 바꿔 써야 하는 변호사들의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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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Suits)'가 반환점을 돌았다. 일반적인 법정드라마를 예상했다면 '슈츠(Suits)'는 분명 달랐다. 접근법과 방향성이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슈츠(Suits)'는 큰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이 같은 '슈츠(Suits)'만의 다르이 있기에 남은 8회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반환점을 돈 '슈츠(Suits)'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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