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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2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상당히 답답한 마음이다. 이근호도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잘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최고참으로서 팀을 이끌어간다고 했는데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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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신태용호 러시아월드컵 출정식 런웨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른다리를 절뚝거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무대 위에 서는 것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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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대표팀 의무분과위원회와 외부 무릎 전문가를 초빙해 판독에 돌입했다. 결국 다친 내측 인대가 많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이근호의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대표팀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은 "이근호는 21일 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나누고 파주NFC에서 짐을 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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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전지훈련 도중 발표한 최종명단에서 탈락을 경험한 바 있다.
대표팀 분위기 반전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이근호가 21일 밤 선수들과 얘기를 했다. 선수들 마음이 착잡하면서 가라앉아 있다. 그러나 이근호가 응원의 메시지도 던졌고 다른 선수들도 이근호의 몫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는 빠르게 올라올 것이다. 이제는 부상 없이 잘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120%를 잘 만들어야 한다. 아무래도 그런 쪽에 힘을 합치면 좋은 분위기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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