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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방망이가 1회초부터 폭발했다. 선두 타자 전준우가 윤성환과 8구째 승부에서 친 공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리그 3번째 1회초 선두 타자 홈런.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문규현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손아섭에게 다시 우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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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주춤한 사이, 롯데가 다시 두 점을 뽑아냈다. 6회초 문규현,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를 쳤고, 2루 주자 문규현이 홈을 밟고 손아섭은 3루까지 진루, 점수는 3-0이 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정 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손아섭이 홈인하면서 롯데는 4-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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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가 친정팀 롯데에 비수를 꽂았다. 강민호는 2사 1루에서 진명호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장식했다. 5-4 역전.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5000타수(38번째) 및 800타점(32번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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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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