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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재일의 내야 땅볼때 3루까지 진루한 오재원은 지미 파레디스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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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주자 1,3루에서 폭투로 3루에 있던 최재훈이 득점을 올려 1-1 동점이 됐다. 2사 3루에서 송광민의 역전 적시타로 한화가 분위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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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4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최진행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로 1사 1,3루. 이용규는 수비 방해로 아웃됐지만, 정근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5점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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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 두산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두산은 7회초 오재원, 파레디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류지혁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1사 2,3루에 박건우가 3루수 방면 땅볼을 쳤고, 그때 3루에 있던 파레디스가 홈인하며 두산이 3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동점타였다. 여기에 오재일까지 중전 적시타를 추가해 6-7, 두산이 다시 리드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한화가 9회말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2사에 호잉이 박치국을 상대로 중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전광판 아래를 맞고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었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11회말 한화가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 출루로 기회를 살렸다. 정근우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두산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3루 찬스가 마련됐다. 송광민이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한화의 승리가 확정됐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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