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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계산은 적중했다. 22일 현재 채태인은 110타수 35안타(4홈런), 타율 3할1푼8리, OPS(출루율+장타율) 0.900를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158타수 57안타(10홈런), 타율 3할6푼1리, OPS 1.045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채태인과 이대호를 1루수-지명타자로 번갈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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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을 잔뜩 섞었지만 오랜만에 한솥밥을 먹은 친구와의 동행이 마냥 좋은 눈치다. 둘은 부산 대동중 동기생이다. 투수(채태인)-포수(이대호)로 배터리를 이뤘다. 채태인이 부산상고, 이대호가 경남고로 진학하면서 끊긴 인연은 20년 만인 올해 롯데에서 다시 이어졌다. 고교 시절 뛰어난 투수였으나 어깨 부상 탓에 타자로 전향해 빛을 본 야구 인생은 닮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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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태인이가 고향팀에 와서 잘해주고 있다. (올해 LG 트윈스에서 이적한) 이병규(35)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이길수만 있다면 누가 나서든 상관없다"며 "나이가 드니까 (개인 성적 보다) 팀이 이기는게 더 좋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믿음을 갖고 야구를 하다보니 최근 좋은 성적이 나는 듯 하다"며 "올 시즌 꾸준히 안타를 치면서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기에 차근차근 승수를 쌓으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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