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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두번의 2군행. 외국인 선수에게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더군다나 외국인 타자가 없어도 두산의 타선이 워낙 강한데다 특별한 수비 구멍도 없다. 오히려 파레디스가 빠진 외야 경쟁 상황은 이전보다 더 치열해졌다. 팀도 줄곧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빈자리를 들출 필요도 없다. 여러모로 파레디스에게는 불리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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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두산은 외국인 타자 교체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아무리 좋은 타선을 갖췄다 해도, 선수는 다다익선이다. 타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특히 현재 두산 타선에서 중심에 버티면서 장타를 하나씩 때려줄 타자가 부족하다. 만약 힘있는 외국인 타자가 온다면 현재 타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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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디스는 이날 올 시즌 두번째 '멀티 히트' 경기와 두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물론 한 경기만으로 변화를 단언할 수는 없다. 그래도 팀이 뒤진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사이드암 투수(김재영)를 상대로 자신있는 스윙을 휘두르고,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희망적인 요소다. 입지의 불안성은 누구보다 자신이 알고있을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파레디스가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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