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2'가 10주 연속 수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어제(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전국기준 6.5%(닐슨코리아)로 12주 연속 동시간대 및 10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였다.
어제 방송에서는 분노조절을 위해 심리치료를 받은 아버지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아버지가 최근 들어 더 화를 많이 내시는 것 같다며 그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심리치료 상담소를 찾았다.
상담사의 "가장 화 날 때가 언제세요?"라는 질문에 아버지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며 대답을 시작했다. 이어 김승현과 동생까지 두 아들의 결혼은 물론 손녀 수빈의 대학 등록금까지 뒷받침 해야 될 상황에 부담감이 크다고 했다
또한, 아버지는 수빈이가 태어난 이후 온 가족이 겪었던 어려움과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원망이 욱하는 성격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다양한 심리치료를 하며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엿보이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 온 아버지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며 변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어머니가 TV채널을 마음대로 돌리고 저녁식사를 피자로 대신 하자고 해도 화를 내지 않았고, 심지어 김승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해도 웃는 얼굴로 넘겨 놀라움을 안겼다. 아버지의 변화에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넘쳤다.
그러나 저녁식사 후 김승현 동생이 식당 개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자 분위기가 변했다. 어머니는 반년이 넘도록 월세만 내는 상황에 화를 냈다.
반면, 아버지는 차분한 목소리로 동생에게 문제점을 물어 봤고 동생의 대답을 들은 후에는 그날 심리치료 상담소에서 교육받은 대로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이해하려 애썼다. 이에 어머니는 "그랬구나를 왜 여기다 써먹으려고 그래"라며 아버지에게 화를 냈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아버지는 결국 "사업에 대해 뭘 알아"라 호통을 치며 욱하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육십 평생을 이렇게 살았는데 하루 이틀에 바뀌어지겠어요", "차츰차츰 나도 조심하고…"라며 변화에 대한 의지는 달라지지 않았음을 드러내 앞으로 한층 부드러워진 김승현 아버지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 아버지가 화를 억누르고 미소를 지으려 노력하는 모습과 평소 모습이면 호통부터 나왔을 상황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랬구나"하며 보여준 반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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