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장동건이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며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
23일 방송된KBS드라마 '슈츠'에서 최강석(장동건 분)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장석현(장인섭 분)을 찾아 갔다. 12년 전 자신이 검찰에 재직 했던 시절 무고한 그를 징역 20년형에 처하게 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
이는 지난 주 사건과 이어지는 맥락도 있었다. 과거 강석의 멘토인 오병욱(전노민 분) 검사의 증거인멸로 인해 발생되었던 것으로 강석이 공판 검사로 나선 첫 사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엄청난 위험이 따랐다. 강석은 이미 선배를 배신한 배신자라고 낙인이 찍혀 있었고, 재심을 청구할 경우 검찰을 적으로 두어야 하는데, 그러면 강&함 로펌 자체의 위기가 될 수도 있는 것
그럼에도 강석의 선택은 직면이었다. 누가 봐도 위험해 보이는 선택에 연우(박형식 분)가 그 이유를 묻자 "시간을 되돌려 새롭게 시작할 순 없지만, 이제라도 바로 잡으면 장석현한테 새로운 결말을 맺게 해줄 순 있어" 라고 대답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장동건은 덮어두지 않았다. 비록 이번 선택이 시니어 파트너라는 매력적인 제안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자신의 선후배들을 적으로 두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런 장동건을 옆에서 지켜보며 배워 나가는, 더 나아가 성장해 가는 박형식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사건이 생겨 날 때마다 함께 대처해 나가는 이 둘의 완벽한 콤비플레이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쫄깃한 재미를 주고 있으며, 함께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점점 더 깊고 진솔하게 전개되는 드라마 '슈츠', 그 중심을 묵묵히 이끌어 가고 있는 장동건의 활약이 앞으로 더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늘 밤 사이다 결말을 가져다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늘 밤 10시 KBS2TV에서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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