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의 2018시즌 1차 지명 신인 우완투수 안우진이 1군 엔트리에 전격 합류했다.
넥센은 25일 "안우진을 1군에 콜업했다"고 밝혔다. 고교 재학시절 후배 폭행이 문제가 된 안우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야구로 진출하는 시기라 아마야구 출전 자격 정지는 의미가 없는 조치였다.
또 소속팀 넥센으로부터도 50경기 출전정지와 1, 2군 스프링캠프 제외라는 자체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50경기 출전정지가 23일로 끝나면서 넥센은 안우진을 곧장 1군에 합류시켰다.
안우진은 지난 10일 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 화성 히어로즈 소속으로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독립구단 저니맨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3피안타 7탈삼진 10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출전정지기간에는 퓨처스리그 경기도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문제는 1군 합류시기다. 현재 넥센은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이 23일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여기에 안우진까지 1군에 합류시키며 불난 데 기름을 붓는 격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게 됐다.
하지만 초고교급 투수로 인정받은 안우진의 팁 합류는 전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넥센으로서도 결정을 미루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일단 안우진의 구위는 1군에서 통할 정도로 올라온 상태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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