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가 또 한번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할리우드 '명배우' 모건 프리먼이 그 주인공. 무려 8명의 피해자로부터 미투 폭로를 당한 모건 프리먼은 자신의 행동을 일부 시인하고 사과했다.
24일 CNN은 모건 프리먼이 오래전부터 영화,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여성 스태프들에게 수차례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CNN이 밝힌 모건 프리먼의 성추행 피해자는 총 8명. 그리고 모건 프리먼의 성추행을 목격한 피해자들 역시 8명으로 총 16명의 증언이 폭로돼 할리우드 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고잉 인 스타일'을 참여한 여성 스태프는 "모건 프리먼이 내게 속옷을 입었냐고 물어보고 내 치마를 들춰보려 했다"며 밝혔고 '나우 유 씨 미'의 한 여성 스태프는 "모건 프리먼은 '나는 속옷을 입지 않은 걸 좋아한다'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모건 프리먼은 이날 데일리메일을 통해 "나를 알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내가 고의로 불쾌함을 주려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내 의도는 아니었지만 나로 인해 불쾌했던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자신의 행동을 일부 시인하며 사과했다.
앞서 할리우드는 지난해 10월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논란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타가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며 전 세계 '미투 운동(나도 당했다)' 열풍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당시 하비 와인스타는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등 톱여배우들의 폭로가 이어져 전 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미투 운동' 촉발이 된 하비 와인스타인 외에 할리우드 유명 감독 제임스 토백, 배우 찰리 쉰, 안소니 랩, 배우 혹은 감독 겸 제작자인 케빈 스페이시 등이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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