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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전형은 선수단 운영의 기본 근간을 이룬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수비 전형이 정해져야 엔트리에 대한 윤곽도 드러나고, 이에 맞는 공격 전술도 세울 수 있다. 상대가 우리의 전술을 포백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신 감독은 기회로 여기는 듯 하다. 수비 전형에 따라 공격 전술도 달라지는 만큼 상대에 더 많은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소집 후 인터뷰에 나선 선수들은 하나같이 전술에 대해 함구했다. 박주호(울산)는 "감독님이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저는 선수라 뭐라 얘기하기 어렵다. 감독님의 주문에 따라야 한다. 전술 얘기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감독님이 수비적인 부분을 자세히 말씀해주신다. 나머지는 비밀"이라고 했다.
하지만 역시 관심을 모으는 건 스리백 활용 여부다. 신 감독은 훈련을 본격화한 24일부터 수비 전형 구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온두라스전에서 시작은 포백으로 하지만, 어떤 전술 변화를 가져올 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6명이나 뽑은 수비수들을 모두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다. 여러모로 봤을 때 스리백을 실험할 조건도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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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의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카드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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